1. 러시아의 "고점 매도" 전략
러시아 중앙은행이 지난 1월, 보유하고 있던 금 30만 온스(약 8.5톤)를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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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팔았나? 금값이 온스당 5,500달러를 넘나들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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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은 얼마나? 이번 판매로 약 14억~17억 달러(약 2조 원 내외)의 현금을 챙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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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금을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금값 자체가 워낙 많이 올라서 러시아가 가진 전체 금 보유고의 가치는 오히려 한 달 만에 23%나 폭등한 4,027억 달러(약 530조 원)가 되었습니다.
2. "중국"은 러시아의 가장 큰 손
러시아는 금 생산 세계 2위 국가입니다.
전쟁으로 서방 국가들과 사이가 나빠지자, 러시아는 금과 은을 중국에 집중적으로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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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급증: 2025년 상반기에만 중국으로 보내는 귀금속 수출량이 80%나 폭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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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광물: 금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이는 팔라듐과 백금도 중국에 대량으로 팔고 있는데, 이 금속들의 가격도 1년 사이 40~60% 가까이 올라 러시아의 주머니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3. 러시아 국민들도 "금 쇼핑" 중
국가뿐만 아니라 러시아 일반 국민들도 금을 미친 듯이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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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전쟁 중이라 자국 화폐(루블화) 가치가 언제 떨어질지 모르니, 가장 안전한 '실물 금'으로 재산을 지키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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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작년에 러시아 국민들이 산 금이 무려 75.6톤입니다. 이는 러시아가 1년 동안 땅에서 캐내는 금의 4분의 1이나 되는 엄청난 양입니다.
💡 요약 및 시사점
| 구분 | 주요 내용 | 의미 |
| 정부 | 비쌀 때 금 매각 | 전쟁 비용 등 국정 운영을 위한 현금 확보 |
| 대외 무역 | 중국으로 수출 집중 | 서방 제재를 피해 중국과의 경제 밀월 강화 |
| 민간 | 금 구매 사상 최고 |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한 '생존형 투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