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03 톤당 1.3만 달러 구리 광풍, 택지지구 맨홀 속 전선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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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1. 사건 개요: "낮잠 자는 구리선을 노린 대담한 범행"


60대 남성 A씨가 지난 3월 1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한 택지개발지구에서 지하에 묻혀 있던 전력 공급용 구리 케이블 약 200m를 훔치려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2. 범행 수법: "전문가처럼 자연스럽게"


  • 사전 지식 활용: A씨는 과거에 해당 현장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 지리와 전선이 어디에 묻혀 있는지 구조를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


  • 치밀한 준비: 맨홀 뚜껑을 여는 도구와 전선을 자르는 절단기를 미리 챙겨왔고, 대낮에 태연하게 맨홀을 열어 전선을 잘랐습니다.


  • 뻔뻔한 거짓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한국전력(한전) 부탁을 받고 철거 작업을 하는 중이다"라고 속이려 했으나, 경찰이 한전에 즉시 확인하자 결국 범행을 실토했습니다.



3. 왜 하필 '구리'인가? (돈이 되는 이유)


최근 구리 가격이 '금값' 못지않게 비싸졌기 때문입니다.


  • 수요 급증: 데이터센터 건설 등이 늘어나면서 구리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국제 시장에서 구리 가격은 톤(t)당 1만 3,000달러 선을 돌파할 정도로 강세입니다.


  • 돈이 되는 전선: 이번에 훔치려 한 전선은 시중에서 1m당 5만~6만 원 정도에 거래됩니다. 200m를 다 훔쳤다면 약 1,000만 원~1,200만 원어치의 큰돈이 되는 셈입니다.




💡 요약하자면


"지리를 잘 아는 전직 작업자가 최근 몸값이 치솟은 구리선을 훔쳐 한몫 잡으려다, 한전 직원을 사칭하는 뻔뻔함까지 보였으나 시민의 신고와 경찰의 빠른 대처로 덜미가 잡힌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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