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ITCO News..👆)
백금(플래티넘) 시장에 대한 세계 백금 투자 협의회(WPIC)의 보고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물건은 계속 부족하고,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입니다.
금과 은에 비해 생소할 수 있는 백금 시장의 현황을 3가지 핵심 포인트로 풀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1. 4년 연속 '품귀 현상' (공급 < 수요)
백금 시장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내내 쓰는 양보다 생산되는 양이 적은 '공급 부족'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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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부족량: 지난 3년간 부족했던 양을 합치면 무려 300만 온스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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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난 재고: 부족한 물량을 창고에 쌓아둔 재고로 메꾸다 보니, 이제 전 세계 재고는 겨우 4개월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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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창고가 비어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가격이 민감하게 튀어 오를 수 있는 '불안한 상태'입니다.
2. 왜 이렇게 많이 쓰나요? (수요의 원천)
백금은 단순한 장신구가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꼭 필요한 '전략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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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하이브리드의 역습): 전기차 보급이 예상보다 더뎌지고 하이브리드 차 인기가 지속되면서, 배기가스 정화 장치(촉매 변환기)에 들어가는 백금 수요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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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에너지 (수소): 수소 경제가 성장하면서 화학 및 수소 응용 분야의 수요가 11%나 반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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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열기: 전쟁 등 불안한 국제 정세 때문에 금 대신 백금을 사두려는 투자 수요가 2025년에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2026년에는 작년만큼은 아니겠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이 팔지 않고 버티는 중입니다.)
3. 2026년 전망: "적자 폭은 줄지만, 긴장은 계속"
보고서는 2026년에 공급 부족 규모가 작년(108만 온스)보다는 줄어든 24만 온스가 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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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족량이 줄어드나요? 작년에 워낙 유행처럼 번졌던 백금 ETF(상장지수펀드) 매수세가 올해는 조금 차분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즉, 수요가 줄어서라기보다 '광풍'이 '안정'으로 접어드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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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 부족한 절대량은 줄었어도 이미 재고가 바닥이라 가격 변동성은 매우 클 것입니다. 뉴스 하나에 가격이 널뛰기하기 딱 좋은 조건이죠.
💡 투자자 관점 요약
"백금은 현재 '살 사람은 많은데 물건이 귀한' 구조적 결핍 상태입니다. 단기적인 가격 흔들림은 있겠지만, 재고가 없다는 점과 수소·하이브리드 산업의 성장이 뒷받침되고 있어 장기적인 가치는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