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트 판..👆)
금값이 오르면 금은방이 긴장하듯, 최근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이번엔 '전봇대 전선'이 타겟이 된 황당하고도 위험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핵심 내용을 정리해 드릴게요.
1. 전직 전문가의 '위험한 기술'
범인은 8년 동안 한국전력 협력업체에서 일했던 50대 전직 배전공이었습니다.
그는 전선 설치 업무를 오래 해왔기 때문에 전봇대의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그 기술을 나쁜 곳에 썼습니다.
2. 왜 정전이 안 됐을까? (범행의 수법)
보통 전선을 자르면 마을 전체가 정전이 되어 곧바로 들통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범인은 아주 영리하고 치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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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 것: 전봇대 전선 중 '중성선'이라는 보조 전선만 골라 잘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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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중성선은 평소에 전류가 흐르지 않아 잘라내도 정전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한 달 넘게 42번이나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던 것입니다.
3. 구리 가격이 '금값'
범인이 위험을 무릅쓰고 전선을 훔친 이유는 바로 구리 가격 폭등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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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세: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톤당 약 1만 4,000달러(약 2,056만 원)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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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규모: 신안, 무안, 해남 등 전남 일대를 돌며 훔친 전선 속 구리는 약 6,000만 원어치에 달합니다.
4. 결국 덜미를 잡히다
경찰은 절도 신고를 받고 이동 동선을 추적한 끝에, 범행을 마치고 유유히 돌아가던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 한 줄 요약
"구리값이 톤당 2,000만 원 시대를 맞이하자, 정전이 안 되는 전선만 골라 훔친 '전직 배전공'이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