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06 영업이익 75% 방산을 왜 팔까? 풍산 류진 회장의 '아들 리스크'와 3,500억 적자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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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출처: 조선 일보..👆)


전 세계가 전쟁과 무기 부족으로 난리인 지금, 한국의 '포탄 왕'이라 불리는 풍산이 알짜배기인 방산(무기) 부문을 팔려고 한다는 파격적인 소식입니다.

돈을 아주 잘 벌고 있는데 왜 팔려고 하는지, 그리고 실제 팔릴 가능성은 어떤지 3가지 핵심 포인트로 정리해 드릴게요.




1. 왜 잘나가는 방산을 팔려고 하나요? (후계자 문제)


풍산은 구리 제품(동전, 판 등)도 만들지만, 실제 돈은 총알과 포탄을 팔아서 법니다(영업이익의 75%). 

그런데도 매각설이 나오는 결정적 이유는 '아들' 때문입니다.


  • 국적 문제: 류진 회장의 아들이 미국 시민권자(외국인)입니다. 한국 법상 외국인은 방산업체의 주인이 되거나 경영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국가 기밀을 다루는 비밀취급 인가도 받기 어렵습니다.


  • 승계 의지 부족: 아들이 한국 방산업보다는 미국에 거주하며 구리 사업에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굳이 복잡한 허가 절차를 거치며 물려줄 이유가 없어진 겁니다.



2. 미국 법인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풍산은 미국에 'PMX'라는 구리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가 심각한 애물단지입니다.


  • 누적 적자 3,500억: 수년째 적자가 쌓여 본사에서 계속 돈을 빌려주고 보증을 서주고 있습니다.


  • 전략적 선택: "승계도 힘든 방산 부문을 지금 몸값이 제일 비쌀 때(약 1.5조 원) 팔아서, 그 돈으로 위기의 미국 법인을 살리자"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3. 그런데, 진짜 팔릴 수 있을까요? (독과점과 정부의 허가)


팔고 싶다고 아무에게나 팔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방산업체 매각은 정부(산업부, 국방부)의 승인이 필수입니다.


  • 인수 후보가 없음: 

    • LIG넥스원: 이미 풍산과 협력 중이라 굳이 큰돈 들여 살 이유가 적습니다.

    • 사모펀드/외국 자본: 국가 안보 문제로 정부가 절대 허락하지 않습니다.

    • 한화: 이미 탄약을 만들고 있어 풍산까지 먹으면 '독점'이 됩니다. 정부가 허락 안 해줄 가능성이 큽니다.


  • 결론: 류 회장은 팔고 싶어 하지만, "누가 정부 허가를 받고 이 거대한 덩치를 사갈 것인가"가 가장 큰 숙제입니다.




💡 요약하자면


"풍산은 아들의 국적 문제와 미국 사업의 적자 때문에 알짜배기 방산 부문을 1.5조 원에 팔고 싶어 하지만, 정부 규제와 마땅한 살 사람이 없다는 점 때문에 실제 매각까지는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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